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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워런 버핏의 주요 투자활동 및 투자철학, 독서 후기

by 맥을 찾는 광부 2023. 2. 4.

각국의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본 도서를 소개합니다. 투자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주식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과 투자 철학 등을 새롭게 인식하고 투자의 바이블로 삼아 재테크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작가 및 도서 소개

Carol J. Loomis는 1954년부터 워런 버핏을 가장 가까이서 취재한 비즈니스 매체인 <포춘>의 선임 기자로 일했다. 그녀는 1966년 이래로 이 잡지에 워런 버핏에 관한 기사를 썼으며, 그와 막역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1977년부터는 버핏이 운영하는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의 무료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그 회사의 주주로도 활동했다. 오늘 소개하는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원제, "Tap Dancing to Work;Warren Buffett on Practically Everything, 1966-2012")>은 그녀가 펴낸 최초의 저서이다. 그녀는 <포춘>에 기고되었던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에 대한 글을 연대순으로 정리하고 서술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모든 투자자가 읽어야 할 책 35선'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버핏의 투자 전략, 사업 철학은 물론, 기부 행위, 그의 여성관 등 개인적인 삶에 대한 정보까지도 제공한다. 특히, 투자 외적으로도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문제점, 살로몬 구하기 대작전, 파생상품의 대참사 등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쳤거나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화제에 대하여 제시한 의견들을 소개한다. 그의 탁월한 에지력과 삶에 대한 접근법을 배우고자 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 워런 버핏의 주요 투자활동, 투자 철학

1936년 여섯 살 난 워런 버핏은 아버지 하워드 버핏으로부터 오마하 내셔널(Omaha National) 은행에 개설된 20달러가 입금된 통장을 받았다. 그리고 5년 후 용돈과 스스로 번 돈 등을 합하여 120달러로 불렸으며, 11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시티즈 서비스(Cities Service)의 우선주 3주를 114달러에 구입하였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듯이 그는 어려서부터 일찍이 투자자로 대성공할 자질을 길러 왔다고 볼 수 있다. 1962년 12월 자신이 순자산의 전체를 보유한 투자 단체인 버핏 파트너스 주식회사("BPL")의 버크셔 첫 주식을 매입하였고, 1965년 5월 사양산업에 접어든 뉴잉글랜드 지역의 섬유업체인 버크셔를 공식 인수하면서 그의 본격적인 투자활동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66년 <포춘>에 처음 등장할 때는 알프레드 윈슬로우 존사라는 투자자를 다루는 기사에서 그를 언급한 딱 한 줄의 문장이 들어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 그가 투자의 신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며 누구보다도 자본시장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기까지에는 그의 투자 전략과 사업 철학이 모든 투자자들과 경영자들에게 귀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그의 투자 철학은 가치 투자로 잘 알려져 있고 매년 발행하는 연례보고서의 주주서한에서 엿볼 수 있는데, 자금조달 방식이 보수적이고, 경쟁력이 높고, 능력 있고 정직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기업의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그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주식 가치의 상승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보다는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 뒤 기존의 경영진에게 계속 회사를 맡기는 방식을 선호한다. 철저한 평가를 통해 저평가된 회사를 선택하고 투자자의 빈번한 거래에서 수반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수회사의 주식을 영구 보유하는 것이 그의 투자 전략임을 알 수 있다.

3. 독서 후기

본 도서는 1966년부터 2012년까지 포춘지에 기고된 워런 버핏의 투자 이력과 활동들을 연대기식 편년체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그의 비즈니스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가 투자자들에게 들려주는 조언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주식은 오랜 기간을 소유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행동은 오직 두 종류뿐이다. 잘못된 주식을 구입하거나, 잘못된 시점에 사고파는 일이다. 일단 주식을 샀다면 굳이 팔 필요가 없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리고,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워하라. 적어도 다른 사람이 욕심을 부릴 때 같이 욕심을 부리거나 두려워할 때 같이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단순하고 평범한 말씀처럼 보이지만 오랜 기간의 투자 경험에서 터득한 지혜라고 생각하고 잘 새겨듣고 잘 따라 하셔서 좋은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 구체적인 투자활동과 기부활동 그리고 큰 틀에서 경제를 조망하고 조언하는 내용은 지면 관계상 다룰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버핏이 내리는 중요한 사업적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조력자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 찰리 멍거 등의 지원 등과 같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직접 읽어보실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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