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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혁명 2030>,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미래사회에 대한 조망

by 맥을 찾는 광부 2023. 2. 4.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가깝게 다가와 있고 앞으로는 더욱 빠른 속도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갈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동향, 예견되는 미래 발전 전망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공지능 혁명; 제4차 산업혁명과 정치혁명의 부상>에 대하여

2016 3월, 인공지능 알파고가 한국의 바둑 세계 챔피언 이세돌 9단을 이긴 대국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혁명 2030』은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지부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와 인공일반지능(AGI) 협회장을 맡고 있는 벤 고르첼 박사가 함께 쓴 공저이다. 책은 인공지능이 상황변화를 스스로 인식해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정보를 찾아 학습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인공지능 혁명의 시대에 맞이하게 될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은 단순히 운송과 건설,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 산업 분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대신함으로써 정치혁명, 사법혁명과 교육혁명을 일으키는 등 기존 사회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TV SF 드라마 과 심리 철학에서 시작된 인공일반지능 분야에서의 연구 활동과 각 산업별로 인간의 지능을 훨씬 뛰어넘는 기계들이 바꾸어 놓을 위대한 미래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 등에서 나왔던 세상이 현실에서 전개되고 있고, 앞으로 열리게 될 많은 놀라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인공지능의 급부상과 인간과의 공존 관계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바둑게임에서 인간을 이긴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변화하였다.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되어 인간의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할 것으로 여겼던 인공지능이 이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인간과 대결을 하는 사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개발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인공지능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인공지능 분야의 대규모 투자 유치, 딥 러닝 수직 계층적 패턴 인식과 같은 알고리즘의 개발, 구글 알파벳의 텐서처리장치와 같은 하드웨어 개발 증가, 대규모 데이터셋의 개발, 인공지능 개발 인재의 집중, 인간의 능력을 보강하여 가치를 높여주고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응용프로그램의 대거 출현, 인공지능의 책임감, 신뢰도의 증가로 AI 오픈소스가 나와서 인공지능혁명을 이끌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고 있다. 알고리즘에 의해 마이크로초 단위의 속도로 거래되는 인공지능 핀테크, 2011<제퍼디> 쇼에서 인간을 이긴 후 인지 컴퓨팅을 주류로 만들겠다는 IBM 왓슨의 왓슨 헬스, 딥마인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도와 전력을 제어하여 냉각비용을 절감하는 구글 데이터 센터, 퇴역 공군 대령이며 최고의 공중전 교관인 진 리와의 공중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완승을 한 무인전투기 알파 등등 많은 인공지능 성과물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 학습 기술인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사람의 도움 없이도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하고 추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가 처리되고 의사결정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다. 개인의 기억을 증진시키며 인식 속도를 높여 인류의 능력을 증강시킨다. 그것은 머지않은 미래에 모든 것에 존재하게 된다. 인간의 노동과 지식이 기계의 노동과 지식으로 대체되는 시대가 오면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내쫓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사람들은 일자리 없는 경제의 위험에 걱정했지만, 본 도서의 일자리 혁명 2050’ 시나리오에서는 사람들이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일자리 경제에서 벗어나 일할 필요가 없는 자아실현경제로 전환되어, 실업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 각 개인이 기본소득을 받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부유하고 풍요로운 사회에서 자유의 확대를 만끽하며 살게 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사람들과 기업들은 경쟁이나 생산성 대신 품질생산성을, 경쟁 대신 시너지를 추구한다.

인공일반지능과 미래 사회 전망

알파고와 IBM 왓슨처럼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지적 행동을 수행하는 특화인공지능(narrow AI)’은 상황이나 행동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을 때 프로그래밍이나 설정을 바꿔주어야 한다. 이는 지식을 한 목표나 환경뿐 아니라 다른 목표나 환경 속에서도 일반화시키는 전이 학습을 통해 목표나 환경변화에 폭넓게 적응하는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인간의 지능 시스템과는 아주 다르다. 반면에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보다 뛰어난 일반 지능을 가진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인공일반지능은 인간의 이해력을 훨씬 넘어서는 가상의 마음까지 포함해 상상 가능한 모든 인공 마음을 포함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앤디 루빈이나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 등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체라고 말한다. 반면에 인공지능개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응하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 이콤비네이터 대표,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레이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가들이 인류를 구하는 이로운 방향으로 개발하라는 취지에서 인공지능연구기금 10억 달러를 투자해 비영리 인공지능 재단(OpenAI)을 설립하였다.

앞으로 인공일반지능이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의 수준이 인간 지능 수준으로 변하는 초지능 시대가 도래한다. 인간의 언어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인공지능이 출현한다.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된다. 인공지능이 의회나 정치인을 대체하고 정부 고위관리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대체하여 삼권분립이라는 정부나 국가의 기본제도가 바뀐다. 가산공간의 세계회로 지리적 경계나 국경이 없는 공유경제, 공유사회, 공존시대가 온다. 로봇이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내고, IBM 왓슨 프로그램으로 병을 진단하며, 수술 의사들은 대부분 로봇을 운행하는 기술자로 변한다. 인공지능이 수많은 일자리를 대체하며 생산단가, 노동력 무료화로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저렴해진다. 실업으로 인한 사회안전망 대안으로 기본소득제도가 도입된다. 재무 관련 서비스, 금융투자 서비스, 보험 설계 등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 스포츠서비스업, 스포츠 시설업, 스포츠용품업 등 스포츠 산업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지식폭발시대로 교사가 사라지고 지식 암기로 능력을 평가하는 교육 과정은 소멸한다. 24시간 로봇 과외교사가 보편화된다. 가정용 로봇, 짐을 배달하고 사무실을 청소하고 보안을 담당하는 전문 로봇들이 보편화된다. 고령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출현한다. 인공지능이 작가, 시인, 소설가, 기자를 대체한다. 미국 기술과 영어의 지배가 심화된다. 이외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방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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