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무슨 영상을 찍지?” “내가 뭘 말할 수 있지?”
저 역시 똑같이 느꼈습니다.
글은 써봤지만, 영상으로 말한다는 건 또 다른 도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내가 가장 많이 검색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콘텐츠 주제의 씨앗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1. 주제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 ‘내 경험 속에 있습니다’
유튜브의 가장 큰 강점은 경험을 나누는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나의 실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매우 귀한 정보가 됩니다.
✅ 제가 고려한 경험 주제 예시
- 60대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며 겪은 일
- 퇴직 후의 시간 관리 방법
-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촬영해보기
- 자주 듣는 질문에 대한 내 생각 정리
이처럼 내가 해본 것, 느낀 것, 배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영상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시청자는 ‘완벽한 사람’보다 ‘비슷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와 비슷한 사람이 꾸준히 해내는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 “60대가 블로그로 돈 벌기 시작한 이야기”
- “영상 편집 초보가 고생 끝에 올린 첫 영상”
이런 콘텐츠는 따뜻한 공감과 함께 도전의 동기가 됩니다.
3. 시청자 입장에서 주제를 바꿔보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시선으로 주제를 살짝 바꿔보세요.
예시 변환
| 내 이야기 | 시청자 중심 제목 변환 | |------------|---------------------| |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봤어요 | 스마트폰만으로 유튜브 촬영하는 방법 (시니어용) | | 블로그 운영 중이에요 | 60대가 블로그로 수익 내는 현실 후기 | | 영상 편집 연습했어요 | 영상 편집 처음인데 이 앱으로 가능하네요 (입문자 팁) |
이처럼 내 이야기를 누군가의 질문으로 바꾸면, 콘텐츠가 바로 도움이 됩니다.
4. 콘텐츠 기획 실전 TIP – 3W 기획법
초보자도 쉽게 기획할 수 있도록, Who / What / Why라는 3가지 질문으로 정리해보세요.
🎯 예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법"
- Who (누구에게?): 60대 이상 유튜브 입문자
- What (무엇을?): 삼각대 없이 촬영하는 법, 앱 추천
- Why (왜 필요?): 장비 없이도 가능한 셀프 촬영의 자신감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영상 주제가 훨씬 선명하게 정리됩니다.
5. 구상에서 영상으로 가는 길 – 메모가 핵심입니다
영상을 찍기 전에 ‘대본’이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간단한 메모 하나는 큰 도움이 됩니다.
📋 예시 메모
오늘 영상 주제: 티스토리 블로그 만드는 법
- 어떤 플랫폼인지 간단 설명
- 내가 처음 가입할 때 실수한 점
- 지금 와서 느끼는 장점 2가지
- 마무리 인사 (공감 유도)
이 정도만 적어두어도 촬영이 자연스럽고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 마무리 요약
- 주제는 멀리 있지 않고, 내 경험 속에 있습니다
- 시청자는 완벽보다 진짜 사람의 이야기에 반응합니다
- 내가 말하고 싶은 것 → 시청자가 궁금한 것으로 바꾸세요
- 3W 기획법(Who, What, Why)으로 쉽게 정리하세요
- 촬영 전 간단한 메모만으로도 콘텐츠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진짜 좋은 콘텐츠는 ‘정답’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옵니다.
📍다음 편 예고
4편: 촬영 장비와 환경 세팅 –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한 홈 스튜디오 만들기
60대 크리에이터의 현실적인 촬영 환경을 기반으로,
조명, 배경, 삼각대 없이도 가능한 실전 세팅을 함께 알아봅니다.
당신이 가진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첫 희망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용기를 내어, 한 줄을 기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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